안녕하세요! 코멧입니다~
발렌타인데이 때 선물 받은 초콜렛~ 여러분들도 많이 받으셨고, 많이 선물하셨는지요? ^^*
그 초콜릿에 하얀가루가 피어서…좀 찝찝한 마음에 여러군데 찾아보았습니다^^;(식약처가 제일 자료가 많이 있네요^^*)
원래 초콜릿은 받으면 바로 뜯어서 다 먹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 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그래서 살이 안빠지는 듯..ㅠ.ㅠ)
이번엔 여기저기 많이 받기도 하고 선물주고 남은 초콜릿도 있어서… 종류별로 조금씩 맛을 보다보니 초콜릿이 많이 남아 보관해 두었는데…이런 웬걸! 초콜릿 위에 하얀가루가 생기는 것이 아닙니까???
이런..ㅠ.ㅠ 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본 자료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출처는 대부분 식약처입니다^^*)
그리고 찾는 길에, 여러분도 곶감 좋아하시죠? 곶감도 하얀가루같은 것이 있지만, 어릴때 부터 그냥 아무생각없이 먹던거라 무심코 넘어 갔는데, 이번 기회에 혹시나 초콜릿에 생기는 비슷한 가루인가?? 하는 궁금증에 같이 찾아봤습니다^^*
궁금하면 500원~~ㅋ (뜬금없이~ㅋㅋ 아재개그~)
1. 초콜릿 위의 하얀가루의 정체
초콜릿에 하얀가루나 반점이 생기는 것을 블룸 현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이 하얀가루는 잘 익은 과일이나 야채의 껍질에 나타나는 밀랍 상태의 흰 가루로 풍미나 입에 녹는 것을 해칠 우려가 있지만, 곰팡이 같은 해로운 성분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일 과일이나 야채의 경우에 이 하얀가루는 맛있다는 표시지만 초콜릿의 경우는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블룸(bloom)이란 꽃이 핀다는 의미입니다.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의해 초콜릿 표면에 꽃이 피는 것처럼 흰색 또는 회색 반점, 얼룩 등이 나타나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관 온도나 습도에 따라 초콜릿 속 코코아버터가 변하는 팻 블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설탕이 떠오르는 현상인 슈거 블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팻 블룸 현상: 지방 성분인 카카오 버터가 고온에 녹아 미세한 지방 결정이 생성 되는 것
슈거 블룸 현상: 설탕이 습기에 의해 녹았다가 재결정화 되면서 생성되는 것
이런 하얀가루는 상한 것도 아니고 인체에도 무해하지만, 초콜릿 본연의 맛이나 식감이 저하될 수 있으니 보관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초콜릿 포장지를 잘 살펴 보면 블룸 현상에 대한 문구가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통 중 초콜릿 표면이 녹아 흰 반점이 생길 수 있으나, 인체에 무해하니 드셔도 됩니다.>
참고로 보통 초콜릿은 당분이 높고 수분량이 적어 미생물이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기 때문에 냄새가 이상한 경우는 폐기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반대로 생크림 등이 들어간 생초콜릿 케이크, 초콜릿 푸딩 등은 곰팡이가 피기 쉬우므로 더 보관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2. 초콜릿 보관방법
초콜릿은 온도와 습도에 예민하니, 가능한 선선한 온도로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콜릿의 보관온도에 따라 미세구멍의 발생이 생길수 있는데, 이러한 미세구멍이 발생하지 않게하면 변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초콜릿 속의 코코아 버터는 5℃에서 고체 상태가 되고 36℃에서 액체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초콜릿을 보관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14~18℃ 로 초콜릿의 변색 현상이 생기지 않으니 꼭! 이 온도에서 보관하세요^^
습도가 적은 조건에서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고, 다른 식품의 냄새를 흡수하여 풍미가 손상 될 수 있으니 향이나는 식품과는 따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같은 겨울철에는 상온이 기본이지만 하루 종일 난방이 되어 있는 것 같은 환경이라면 냉장고의 채소실이나 시원하고 어두운 곳에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여름에는 냉장고 야채실에 넣은 초콜릿을 상온에 두었다가 15분 정도 두고 먹으면 입에 녹는 느낌을 즐길 수 있으니 한번 이용해 보세요^^*
3. 곶감 위 하얀가루의 정체
명절에 주로 먹지만, 요즘에는 사계절이 따로없는 말린 곶감~
잘 말린 곶감 위에 엷게 퍼져 눈이 내려 앉은 것 같은 하얀가루~
이 하얀가루의 정체는 바로~ 곶감에서 배아나온 ‘과당‘ 이라는 당분이랍니다.
과당은 포도당과 함께 과일 속에 들어있거나 포도당과 결합하는 당분인데, 이런 과당은 주로 과일과 과즙 등에 들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벌꿀도 40%가 과당으로 되어 있는데~ 이런 곶감의 과당은 천연 당류로 잘 익은 곶감 일 수록 달다고 합니다^^
이 같이, 곶감의 하얀가루는 초콜릿의 하얀가루와 완전다른 성분으로~ 오히려 풍미를 더 해주고~ 더 맛있는 맛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걱정 마시고 드세요~ (휴~ 다행^^*)
이 글 보시고 안심하셨나요?
초콜릿의 하얀가루는 될 수 있으면 없으면 가장 좋지만, 있더라도 무해하니 괜찮을 듯 합니다~(찝찝하면 다른 과자만들 때 녹여서 토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곶감의 하얀가루는 적극 추천하니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물론 둘다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의 적이네요..ㅠ.ㅠ)
그럼 끝으로~ 이런 초콜렛과 곶감을 최저가로 살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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